두산인프라코어, GDR 차익거래 부담 벗어난다-IBK

  • 등록 2013-12-20 오전 8:20:31

    수정 2013-12-20 오전 8:20: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행하는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이 이날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면서 수급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억달러 규모의 GDR의 발행가액이 1만845원으로 전날 종가 1만1650원 대비 7.4% 격차로 차익거래 조건이 형성됐다”며 “GDR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는 외국계 투자자 40% 정도가 헤지펀드로 1550만주 규모인데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2300만주를 웃돌아 차익거래 물량은 이미 대부분 소화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날 GDR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면서 노이즈가 사라지고 업황과 실적 개선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7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와 유럽 경기 개선 조짐에 힘입어 밥캣(DII)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6.1% 증가한 730억원을 달성, 실적 개선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3대 주요시장은 미국, 유럽, 중국인데 지난 3분기부터 미국, 유럽, 중국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작기계부문 역시 반도체와 휴대폰 등 IT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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