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전체 번호이동자수는 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경쟁국면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인 MNP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KT(030200)의 순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11월 MNP 시장에서 LG유플러스(032640)는 2만2000명의 순증을 보였고 SK텔레콤은 5만3000명, KT는 2만3000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KT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배당정책 재검토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다”며 “배당금 감소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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