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G전자(066570)는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넥서스5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최초로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넥서스5는 보다 날씬한 디자인과 최상의 성능을 통해 LG전자와 구글이 지향하는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안드로이드·크롬 앱 부문 수석 부사장도 “새로운 넥서스 스마트폰의 탄생을 위해 구글과 LG전자가 다시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날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넥서스5를 통해 소비자들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킷캣의 혁신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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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역광 환경에서도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해 빛의 강약이 다른 사진을 합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주는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특히 넥서스5를 통해 사용자들은 지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통합 멀티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행아웃(Hangouts)’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그룹채팅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넥서스5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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