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시 중구 동호로의 CJ제일제당센터에서 사임다비와 ‘한국내 팜유 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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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과 사임다비는 내년까지 한국 팜유 시장의 현황 파악 및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양사는 협업의 결과에 따라 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고려하기로 했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아직 개발할 여지가 많이 남은 국내 팜유 시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토 모하마드 바케 살레 사임다비 회장 역시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그동안 이뤄낸 식용유 분야에서의 성과를 볼 때, 양사의 협업이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임다비(Sime Darby)는 1910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 매출액 15조원(2011년 기준)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