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팜유 시장 개척한다

사임다비사와 함께 시장조사·연구개발 진행
  • 등록 2012-10-31 오전 8:47:53

    수정 2012-10-31 오후 6:14:5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적인 팜유(Palm oil) 생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Sime Darby)와 손잡고 국내 팜유 시장 개척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시 중구 동호로의 CJ제일제당센터에서 사임다비와 ‘한국내 팜유 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오른쪽)와 다토 모하메드 바케 살레 사임다비 회장이 한국 팜유 시장 개척 협업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김진현 소재사업부문 부사장, 다토 모하메드 바케 살레(Dato‘ Mohamed Bakke Salleh) 사임다비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과 사임다비는 내년까지 한국 팜유 시장의 현황 파악 및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양사는 협업의 결과에 따라 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고려하기로 했다.

팜유는 열대 작물중 하나인 ‘기름 야자’의 과육을 압착해 채취하는 식물성 기름으로, 최근에는 식용유뿐 아니라 바이오디젤 연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과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10% 가량 포함돼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팜유는 주로 식품업체에서 라면이나 스낵, 튀김류 등을 튀길 때 사용되며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국내 팜유의 연간 유통량은 28만톤 정도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아직 개발할 여지가 많이 남은 국내 팜유 시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토 모하마드 바케 살레 사임다비 회장 역시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그동안 이뤄낸 식용유 분야에서의 성과를 볼 때, 양사의 협업이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임다비(Sime Darby)는 1910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 매출액 15조원(2011년 기준)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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