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키아가 제기한 LCD 담합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삼성전자와 히타치제작소의 요청을 영국법원이 기각했다.
노키아는 지난 2009년 삼성전자와 히타치제작소 등 25개 업체를 상대로 LCD 담합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영국법원에 제기했던 바 있다.
이 같은 판결에 삼성전자와 히타치제작소는 "노키아의 소송 역시 효력이 없다"면서 영국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에는 모바일용 LCD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키아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가격담합 행위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관련기사 ◀
☞"휘는 갤럭시 내년에 나온다"
☞삼성전자, 英서 LCD 담합 무효화 소송 패소
☞'갤럭시 DNA' 심은 삼성 카메라, 다음달 중국서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