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삼성電 실적과 향후 이익추정치에 주목하라"

  • 등록 2011-07-06 오전 8:39:59

    수정 2011-07-06 오전 8:39:5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대외악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005930)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상승하는 이유는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완화되고 선진국 경기모멘텀이 회복되는 등 대외악재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잦아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외환경이 안정적인 만큼 앞으로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향후 이익추정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실적발표 이후 향후 이익추정치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구간은 다음 분기 이익추정치가 상향조정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까지 삼성전자의 이익추정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2분기와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5000억원, 4조원으로 4주전 대비 -13%와 -10%씩 하향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상장기업의 2~3분기 이익추정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적발표와 이후 주가흐름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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