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산은 덕에 해외수주 쑥쑥..`매수`↑-다이와

  • 등록 2011-02-21 오전 8:15:40

    수정 2011-02-21 오전 8:15:4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1일 산업은행 효과로 긍정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대우건설(0470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이와증권은 "새 주인인 한국산업은행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의 주요 PF 공급자"라며 "대우건설은 자금 조달능력이 중요한 해외 프로젝트에 좀 더 접근이 쉬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해외 신규 수주와 주택자산 수주가 각각 30% 및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대우건설은 재무적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통운 매각이 중요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지속적인 자산 매각으로 대우건설의 자산부채 상황은 해외 신규 수주를 따내는데 더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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