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 모바일 웹보드게임은 유선 서비스와 연동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를 가져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NHN의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모바일웹 이용자 중 82.6%가 네이버 서비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날 만큼 NHN은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 순조롭게 대응중이다.
김 연구원은 "유선 인터넷 콘텐츠 경쟁력이 경쟁사에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만화보기 서비스), TV편성표 등 한국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인터넷은 위기가 아니라 경쟁기업과의 시장 격차를 확대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N의 1분기 매출액(분할전 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와 비교해 18.7%, 19.6%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광고 성수기와 월드컵 특수가 있는 2분기에는 전자상거래와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으로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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