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파헤치고, 훔치면'', 관객들은 즐겁다

''그림자 살인'', ''용의자 X'', ''인사동 스캔들'' 주인공 종횡무진 활약
  • 등록 2009-03-30 오전 11:55:00

    수정 2009-03-30 오전 11:55:00


 
[노컷뉴스 제공] 영화 속 주인공들이 바뻐진다. '그림자 살인'의 탐정은 살인범을 찾아 다니고, '용의자 X의 헌신'의 천재물리학자는 용의자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파헤치며, '인사동 스캔들'의 미술품 복원가는 400억짜리 그림을 베낀다. 각 영화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종횡무진 활약상에 관객들의 눈은 더욱 즐거워질 예정이다.

4월 2일 개봉을 앞둔 탐정추리극 '그림자 살인'은 미궁의 사건이 남긴 5개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설 탐정 홍진호(황정민)와 열혈의학도 광수(류덕환),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이 사건의 범인과 비밀을 찾아 나선다.

극 중 홍진호는 동물적인 추리 감각과 귀신 같이 사람을 찾아내는 능력을 지닌 인물. 광수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고 조선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살인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4월 9일 개봉할 '용의자 X의 헌신'의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천재 수학자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파헤친다.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 여인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천재 수학자와 그 사건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의 팽팽한 추리대결이 시작된다.

두 천재의 대결과 함께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요소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작품은 일본 유명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이며, 일본판 '하얀거탑'을 만든 니시타니 히로시가 메가폰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4월 30일 개봉할 '인사동 스캔들'의 김래원은 최고의 미술품 복원가가 돼 세상을 베낀다. 400년 전 사라졌던 안견의 벽안도가 공개되고, 그림을 손에 넣은 미술계의 큰 손 '비문'의 배태진(엄정화) 화장은 천재 복원가 이강준(김래원)을 고용해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어떤 방법을 동원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마는 배태진의 대결이 흥미를 전해준다. 또 미술품 복제 기술자, 미술품 밀매, 인사동의 족보와 밀거래꾼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미술계의 뒷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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