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호전주"10選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26일 "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라며 1분기 실적호전종목 10개를 추천했다.

삼성증권이 기저 효과와 계절적 효과를 차단하고 실질적인 성적을 파악하기 위해 4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성과를 파악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4분기 누적 기준)은 당사 유니버스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8%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석 파트장은 "2006년 말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면서 "이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상승, 내수경기 둔화와 물가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오 파트장은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1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분기별 이익성장 모멘텀이 살아난다는 것"이라며 "환율 효과 및 IT와 자동차의 업황 회복 스토리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실적전망, 밸류에이션 수준,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등을 기준으로 1분기 실적호전주 10개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오 파트장은 "종목별로 단기 등락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한 매매시점 선정이 필요하겠지만, 중기적으로 본다면 시장대비 초과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000720), LG(003550), 효성(004800), 삼광유리(005090), 현대자동차(005380), 호텔신라(008770), 한미약품(008930), 동양제철화학(010060), 두산중공업(034020), LG전자(066570)

▶ 관련기사 ◀
☞외환銀 뒷걸음?…"현대건설 매각 내달 이후에나"
☞김창록 총재 "매각 딜보다 민영화에 주력"
☞(특징주)현대건설, 5일째 상승..`매각작업 가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