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배당투자는 수익률 기준 외에도 거래규모, 배당정책, 주가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월 배당투자 종목은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 향후 주가의 복원력이나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배당성향 측면에서 보면 업계 중상위권의 배당성향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증권업종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나 대우증권의 2년 평균 배당성향은 22.7%와 19%인데 비해 중상위권인 우리투자증권이나 대신증권은 44%, 62%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손해보험 업종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배당락 이후 주가복원력 측면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향후 시황의 안정성이나 기업의 가치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둔화의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시황과 연관성이 낮은 제약업종이나 기타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이후 증시의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증권, 보험 업종 등 시황과 연관성이 높은 업종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했다.
SK증권은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배당투자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증권주 중에서 대신증권(003540), 우리투자증권(005940), 메리츠증권(008560), 한양증권(001750)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익률로 접근할 경우 우선주 중에서 대신증권우선주와 우리투자증권우선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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