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005380)그룹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2008년의 경영환경은 위기와 기회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여건은 여전히 우리에게 불리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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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 회장은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판매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세계 생산 및 판매 거점간에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경영 안정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2008년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 강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 배가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등의 세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시무식 직전, 집무실에서 계열사 전무급 이상 임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갖고 "올 한해에도 그룹 발전에 최선을 대해 올 한 해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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