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마포아트센터 송년 콘서트 빛낸다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 20일 개최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토니 팰만 연주
내년 발표하는 새 앨범 수록곡 미리 선보여
  • 등록 2023-12-07 오전 7:50:00

    수정 2023-12-07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마포아트센터에서 송년 콘서트를 연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3 송년 콘서트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ANOTHER CHRISTMA)’를 개최한다.

2023 송년 콘서트 ‘나윤선 어나더 크리스마스’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지난해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재즈 리부트’(JAZZ REBOOT) 시리즈를 기획해 피아니스트 배장은, 보컬리스트 웅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국내 재즈계 대표 보컬리스트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함께 재즈로 송년을 물들인다. 나윤선은 프랑스와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두 차례(2019년 오피시에, 2009년 슈발리에)나 수상할 만큼 해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골든 디스크(2013, 2015), 독일 골든 디스크(2013), 한국대중음악상을 네 차례 수상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극찬을 받아왔다. 매년 100여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 이후 마지막을 항상 국내 팬들과 함께하고 있는 나윤선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1년간 투어를 함께해 온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그녀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 토니 팰만이 이번 공연을 함께 한다. 내년 1월 말 발매 예정인 나윤선의 12집 앨범 레퍼토리 중 일부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만 선보이는 나윤선 만의 독특한 캐럴과 한국민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12월 송년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티켓 가격 3만 5000~5만 5000원.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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