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 7127억원으로 추정치를 9.3%, 컨센서스 5.1% 상회했지만 포스코건설 적자자 2073억원으로 예상을 넘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678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철강은 업황 개선으로 t당 영업이익이 6만7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19% 상승했고 철강 자회사 영업이익도 1분기 310억원 적자에서 2분기에는 21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P 건설 프로젝트 완공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철강 이익 개선을 상쇄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다만 자회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주당 배당금은 아직 구체적인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다. 철강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이 전년 수준인 8000원이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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