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초부터 수백원의 예산을 투입해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개보수할 예정이었지만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상장이 무산되면서 일정을 무기 연기했다.
서울올림픽에 맞춰 1988년 개관한 롯데호텔서울 신관은 2006년 이후 개보수를 하지 않아 시설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979년 개관한 본관은 2009년 개보수를 완료했다.
롯데그룹은 이달 ‘롯데 사태’가 불거지자 롯데케미칼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미국 석유화학회사 액시올 인수를 철회하는 등 잇따라 사업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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