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등 10대그룹 CEO와 간담회를 열고 “ICT융합,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 고급소비재 등 5개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설투자, R&D 등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에너지 분야의 규제를 혁파하는데 특별히 역점을 두겠다”며 “태양광, 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민간의 수요창출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투자 건마다 지원반을 구성해 투자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R&D, 인력, 금융, 세제 등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8월 시행되는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에 따라 상법, 공정거래법, 세법상 특례, 투·융자, 보증, R&D 등을 가용한 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며 “M&A를 통해 기술, 시장, 인력 등 핵심역량을 확장해 나가는 선진국형 투자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용량요금(CP) 산정기준(현재 7.60원/kWh)은 신규 및 기존 발전기별로 산정기준을 차별화해 상반기 중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하겠다”며 “철강 분야 불공정 무역규제는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 공조해 고위급 양자협의 및 WTO 등 다자채널을 통해 적극 제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용량요금은 피크 발전기(가스터빈)의 고정투자비 회수 지원을 위해 지급되는 전력시장 정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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