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스피가 지난 12일 기록한 1948선은 의미있는 저점으로 코스피 1950선은 하락 위험은 낮고 상승 가능성은 높은 지수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코스피 1950선은 지난 2013년 미국 테이퍼링 우려를 계기로 확산된 아시아 금융불안 당시와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실적쇼크가 나타났던 당시에도 지켜낸 밸류에이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이번주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는 코스피 1960선에서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며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는 19일이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