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정기평가]한신평, KCC건설·GS건설 강등

삼성엔지, A+ 유지.. 아웃룩은 부정적으로 변경
  • 등록 2015-04-24 오전 7:39:50

    수정 2015-04-24 오전 7:39: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4일 회사채 정기평가를 통해 KCC건설(021320),GS건설(00636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등급전망(아웃룩)도 낮췄다.

안희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계열 공사물량이 축소되는 가운데 민간 개발사업이 확대되며 사업안정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CC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추고 전단채 등급은 A2에서 A2-로 조정했다. 그는 “일부 준공사업장에서 대여금 회수가 장기화되며 추가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저하된 수익창출력과 향후 전망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 2013년 이전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회복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신평은 GS건설(006360)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 CP 역시 ‘A2+’에서 ‘A2’로 조정했다. 해외플랜트 등 주력 사업에서 수익성이 저조한 모습이 여전한 가운데 재무부담 역시 과중하다는 평가다.

맹주호 한신평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지만 아직 하향 전 신용등급(A+) 대비 재무여력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예정 PF로 인해 재무부담이 확대될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A+’등급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2013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이후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둔화됐고 수익성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맹 연구원은 “반기 4% 미만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DTA)/매출을 기록하는 경우나 올해 반기 기준 자기자본 대비 조정 순차입금 비율이 1.2배 이상으로 확대되면 등급 하향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신평은 삼성물산(AA- 안정적), 포스코건설(AA- 안정적) 현대건설(AA- 안정적), 대림산업(A+ 안정적), 대우건설(A 안정적), 현대산업개발(A 안정적), 한화건설(A- 안정적), NH개발(A- 안정적) 등은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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