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실적모멘텀에 성장성까지…목표가↑-하이

  • 등록 2015-03-17 오전 7:27:57

    수정 2015-03-17 오전 7:27: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CJ(00104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을 갖춘 동시에 성장성을 겸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CJ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19조5723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27.6% 증가한 1조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4분기 자회사와 손자회사에 대해 빅배스(Big Bath)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기저효과 속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CJ가 연결 기준 20조6255억원의 매출액과 1조17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주력 자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부분이 성장할 것이며 CJ E&M(130960)의 수익성 위주 경영 역시 이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매출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식품·생명공학, 유통, 물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가진 동시에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시에는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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