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고,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정보·선명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지,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4월 20일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원본파일을 이미 공개했고, 당시 추후 누구든지 비공개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음을 공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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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한 현직 관제사는 “그 내용(교신)을 듣고 깜짝 놀랐다. 녹음된 상태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공학 연구소장인 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도 “뒤에 나오는 소리가 울림이 없이 정상적으로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며 고의 편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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