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기존 추정치 상회 전망-신한

  • 등록 2014-04-02 오전 8:38:45

    수정 2014-04-02 오전 8:38: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현재 시가총액은 미국 월풀보다도 낮다고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2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50인치 이상 대형 TV 소비자 가격하락과 PDP TV 생산축소로 50인치 이상 대형 LED TV 판매가 예상보다 좋고, 가전과 에어컨 사업부 실적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로 MC(휴대폰)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 MC 사업부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2013년 71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의 더딘 개선에도 불구하고 TV와 가전, 에어컨 사업부 실적호조로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LG전자 시가총액은 100억달러로 미국 월풀 114억달러보다 낮으며 7만5000원선까지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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