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9개 증권사가 지난달 29일 유망종목으로 선정한 25개 상장사 가운데 13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 이후 올랐다.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추천한 유망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 SK증권 추천 종목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동양증권이 추천한 호텔신라(008770)였다.
호텔신라는 기관 투자가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지난 7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기관은 올 들어 호텔신라 주식 139만주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9거래인 연속 순매수 중이다. 호텔 부문과 면세점 부문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호텔 부문은 리모델링 종료와 비즈니스호텔 영업 개시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싱가포르 창이 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면서 면세점 외형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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