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가시간 확대로 여행수요 증가..'매수'-동양

  • 등록 2013-09-16 오전 8:01:24

    수정 2013-09-16 오전 8:01:2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동양증권은 1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경기회복과 여가시간 확대로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여행수요는 경기회복 및 여가시간 확대로 인해 두자릿수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주 5일 근무제의 현실화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처리와 대체휴일제의 입법이 예정돼 있어 여가시간의 추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주가는 지난 7월 23일 장중 8만1500원을 고점으로 중국의 항공규제, 일본의 방사능 보도, 필리핀 제스트항공 결항사태 등을 겪으면서 6만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인구의 고령화 진행으로 FIT 여행과 전통적인 패키지여행 수요가 동시에 증가 가능한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0억원대 초반으로 예상돼 분기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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