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POSCO(005490)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7400억원, 7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3.6% 웃돌았다”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2분기 출하량은 광양 고로개수 여파로 전년대비 3% 감소했지만, 탄소강 기준 평균 출하단가가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투입단가가 소폭 하락함에 따라, 톤당 마진이 전분기대비 약 1만5000원 가량 개선돼,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만 3분기부터는 철광석 및 원료탄 현물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투입단가 상승폭이 당초 기대치보다는 낮아질 것”이라며 “현재 제품가격 인상 시도 결과와 중국 내수가격 반등세의 추세성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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