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의 초기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는 아니지만 예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판매 부진 우려는 과도하다”며 “2분기 판매량은 2000만대를 소폭 상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며, 연말까지 월 1000만대 판매는 무난해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갤럭시S4의 출고가가 S3대비 50달러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최근 판매는 고무적”이라며 “S4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은 1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반면, 해외 판매량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H/W)사양과 사용자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갤럭시S2, 아이폰4·4S 등 사용 기간이 2년에 가까워지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교체할 만한 충분한 메리트를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LTE 서비스 확대 욕구가 강한 통신업체 입장에서도 갤럭시S4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