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한진칼홀딩스’와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대한항공’으로 분할한다”며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기준으로 0.1945968:0.8054032이며, 6월 말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8월1일 분할을 완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
엄 연구원은 “한진그룹은 순환출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 구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또한 지주회사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진칼홀딩스가 대한항공의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이는 작업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설립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지만, 중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1분기 적자 예상..목표가↓-우리
☞한신평, 대한항공 등급 전망 하향
☞지주사 전환 '한진·한국타이어', 오너 경영체제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