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다음 달 5일 상장을 앞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오는 27일과 28일 공모 청약에 나선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8년
코오롱(002020)의 원사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세워졌다. 사업 부문은 크게 원사 부문과 원단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원단의 매출 비중은 25%, 원사 비중은 75%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8%가 수출이다.
주요 고객사는 코오롱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콜롬비아, 잭울프슨 등이 있다. 노스페이스의 원단 공급사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한다. 일본 미쓰이, 대만 에버레스트에 이어 3번째로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는 것. 콜럼비아스포츠에는 5위 공급업체다.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12억원과 243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로 현재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상장 후 지분은 66.7%가 된다.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공모 후 주식 수는 900만주가 된다. 공모가는 1만4500원이며, 총 공모자금은 435억원이다. 상장 자금은 나노섬유 등 신규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한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동양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