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신규 성장동력 태블릿PC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라인업 확장에 따른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태블릿PC를 통한 제2도약 가능성까지 더해지고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태블릿PC 시장에서 LG전자가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공 요인에 대해서는 ▲구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구축 ▲칩 구조 기반의 하드웨어 경쟁력 확보 ▲디스플레이, PCB, 배터리 등 태블릿 PC용 주요 부품에 대한 수직 계열화 등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핸드셋 시장점유율이 10%인 것을 고려할때 태블릿 PC시장에서 5% 시장점유율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 1420억원의 영업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태블릿PC 관련된 긍정적인 시장 기대가 고조되고 LG전자의 대응 전략도 구체화되는 것을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며 "3분기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및 태블릿PC 출시 지연 등의 위험 요소가 있긴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은 이와 같은 요인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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