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매수`-LIG

  • 등록 2009-10-13 오전 8:08:57

    수정 2009-10-13 오전 8:08:5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LIG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1%와 20.3% 늘어난 1조4621억원과 155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MLCC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증대와 LED의 고공성장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예상 실적은 1조4957억원과 1447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호황세를 나타내고 있는 MLCC가 높은 가동률과 범용부품적 성격으로 연말 재고 조정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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