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26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아시아 외환위기와 한국 신용카드 위기 이후 거시경제 회복을 관찰해 보면 한국증시가 랠리를 보였고 대부분 경기민감주들이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대부분 방어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며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GDP성장률이 개선된 만큼 방어주가 싸다고 해도 지금 그쪽으로 갈아타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UBS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위시한 건설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며 "건설주는 6개월간 코스피대비 13%나 덜 올랐고 상대적인 P/BV도 92% 프리미엄 수준에서 현재 0%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외수주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주택시장은 개선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포스크를 비롯한 철강주에 대해서도 비중확대가 좋다"며 "코스피대비 5% 덜 올랐고 밸류에이션은 아주 편안해 보이는데 실제 내재 ROE가 역사적 평가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철강가격도 올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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