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한화증권은 24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내년 2분기부터는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가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서 인도 릴라이언스와 중국 칭다오 물량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이익하락 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화학부문의 제품가격 마진이 현재와 같이 지속될 경우 4분기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또 원재료 투입과 제품 생산간의 시차 문제로 시장마진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화학부문이 가장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와 42% 줄어든 12조9368억원과 4224억원을 제시했다.
차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2분기부터는 수요회복과 공급감소로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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