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쌍용차, 체어맨W `신차효과` 볼까

  • 등록 2008-02-15 오전 8:52:13

    수정 2008-02-15 오전 8:52:13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쌍용차(003620)의 야심작인 '체어맨W'이 올해 쌍용차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 1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SK증권은 15일 "체어맨W의 신차효과가 올해는 물론 2009년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6000만~1억원에 달하는 체어맨W는 오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기존 차종들의 노후화가 심각한 시점에서 최상위급 대형세단이 출시되기 때문에 체어맨W가 2008~2008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사업계획에서 2008년 체어맨W를 월 1만3000대씩 총 1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체어맨 변명모델인 체어맨H는 4500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전체적으론 내수 6만8000대, 수출 6만1000대로 잡고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3%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 체어맨W의 월 1000대 판매는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의 목표인 월 1300대는 밑돌겠지만 월 1000대 이상은 팔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체어맨W와 체어맨H의 총판매대수는 1만3000대를 기록, 작년 9700대를 크게 앞지르고, 이들의 매출액도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체어맨W의 신차효과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고가인 체어맨W에 힘입어 쌍용차의 내수판매 평균가격(ASP)은 2007년 2400만원에서 올해엔 2800만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특히 올 2분기부터는 체어맨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이후 쌍용차의 영업이익률은 3%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다만 쌍용자동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의 8500 원에서 6700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존 차종의 판매감소로 2008~2009년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08~2009년 예상실적에 주가이익비율(PER) 12 배를 적용하였다. SK증권은 체어맨W 판매실적, 중국사업 속도 등에 따라 수익전망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쌍용차, 올해 체어맨W 1.2만대 판매..이익률 3%↑(상보)
☞쌍용차 "올해 체어맨 판매목표 70% 상향조정"(3보)
☞쌍용차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 3%이상"(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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