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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내에는 총 755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으며, 금번에 내구연한이 경과한 310대를 교체한다. 무인도서대여반납기는 356대로 금번에 내구연한이 경과한 136대를 교체한다.
교체되는 단말기는 장애인이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확대·점자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피커 기능, 지체장애인을 위한 높이 조절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무인정보단말기 교체를 위해 올 12월 특별교부금 110억원을 투입했으며, 각 자치구에서는 내년 상반기 내로 무인정보단말기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는 와상 장애인의 신변처리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안전벨트와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돼 보호자와 당사자가 보다 편리하게 신변처리가 가능하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는 수요도가 높은 장애인복지관 4개소(도봉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서대문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관악구구립장애인복지관)에 내년 상반기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정보단말기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같은 맥락으로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도 시범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