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탄수화물과 노화의 관계를 알아봤다. 쌀, 빵, 떡, 국수 등으로 대표되는 탄수화물은 바쁜 일상에서도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다. 이러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입이 즐거울 뿐아니라 보다 빠른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러나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동안’ 관리 면에서 불리하다. 탄수화물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인 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를 만들고 이는 노화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AGEs는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킨다. 이에 따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과 처짐이 발생하며 피부가 단단하고 거칠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또한 AGEs의 축적은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을 저하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피부 노화를 가속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는 건강 적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 잉여 탄수화물이 소비되지 못하면 몸에 축적돼 지방조직 증가로 이어지고,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손 대표원장은 “적정량의 얼굴 지방은 생기 있고 젊어 보이는 인상을 주지만, 과도한 지방은 목과 얼굴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옆볼의 주름이 팔자주름처럼 내려와 보일 수 있다”며 “얼굴이 부어 보이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도 나이 들어 보이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탄수화물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면서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나서야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 하지만 체중이 줄었음에도 처진 얼굴이 얼굴 지방이 쉽게 감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 의학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개선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