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美 워싱턴서 ‘한일 정상회담’ 시작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 진행
북러 군사 협력 규탄·대응 방안 낼듯
  • 등록 2024-07-11 오전 6:56:16

    수정 2024-07-11 오전 7:29:2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난 양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인도·태평양 안보 위협에 맞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취임 후 3년째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회담 주요 국가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필란드, 일본 등이다. 이들 국가들과도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글로벌 연대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를 마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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