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1월 1일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 효과로 2개월 동안 ‘롯데마트고(GO)’ 신규 가입 회원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또 스노우포인트 적립 누적 고객 또한 2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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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에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롯데마트GO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동시에 6개월 간의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게 롯데마트의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스노우포인트는 최근 6개월 간의 누적구매액에 따라 등급(MVG·VIP·GOLD·ACE)이 산정되며 등급별 그리고 구매액 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상이해, 더 많이 구매한 충성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하루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구매일로부터 180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롯데그룹 계열사 전체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제도인 엘포인트(L.POINT)는 등급과 무관하게 0.1%씩 적립된다.
롯데마트GO에 가입 후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어플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노우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 즉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포인트의 캐릭터 ‘눈뭉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2월 한 달간 눈뭉찌로 장식된 ‘눈뭉찌 스노우볼’ 등 베이커리 상품 3종을 ‘베이커리팩토리’, ‘쁘띠르뽀미에’ 입점점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강변점을 포함한 전국 총 36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눈뭉찌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다.
김현준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장은 “스노우포인트는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불어나는 혜택과 함께 고객들이 ‘돌려받는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테스트 끝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롯데마트만의 오프라인 포인트 제도”라며 “향후 캐릭터 눈뭉찌와 함께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