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복판 '눈조각 300개' 한여름밤 추억 남겼다

12일 크라운해태제과 '한여름밤 눈조각전' 개최
임직원 600여명 참여 300개 눈조각 전시
  • 등록 2017-08-13 오전 10:54:40

    수정 2017-08-13 오전 10:54:40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여름밤 눈조각전’에 참여해 눈조각을 만들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제과)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여름밤 서울 복판에서 환상적인 눈조각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한여름밤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여름철 대규모 눈조각 전시회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00명이 조각가로 참여해 ‘평화’와 ‘광복’을 주제로 300개의 눈조각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이날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완성된 눈조각에 화려한 조명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미디어아트.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한 관람객들은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변신한 눈조각 작품들을 보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했다. 덕분에 광화문광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눈조각을 관람하기 위한 인파들로 붐볐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국기록원에 의해 한국 최고(최초)기록으로 인증됐다”며“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문 세계 최고기록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여름밤 눈조각전’에 전시한 눈조각을 어린아이들이 감상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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