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올해 영업이익 50% 이상 증가 전망-신한

  • 등록 2016-03-23 오전 7:43:23

    수정 2016-03-23 오전 7:43:2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23일 고영(098460)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1위의 3D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25억원과 35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2%와 50.7% 증가할 것”이라며 “고가의 검사장비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업체들의 3D 검사장비 도입 확대, 1600여개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기업군에서 협력업체로 수요 확산, 반도체 검사장비 및 MCI 매출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후공정 장비업체로는 드물게 분기별 매출이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에 가까운 ROE와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현금이 계속 쌓이는 기업”이라며 “단기적으로 3D AOI장비 매출 성장과 장기적으로 뇌수술용 의료로봇 매출 확대 등 주가 상승 모멘텀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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