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美동부 눈폭풍에 여객기 600편 무더기 결항

  • 등록 2015-01-26 오전 8:10:53

    수정 2015-01-26 오전 8:49:0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대 적설량이 3피트(약 91센티미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눈폭풍(blizzard)이 뉴욕시를 비롯한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델타 항공이 26일(현지시간)에만 600대의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다.

25일 미 기상청(NWS)은 뉴욕시와 보스턴, 로드아일랜드주 프라비던스 등지에 내린 눈폭풍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높여 발령했다. 경보는 일단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밤까지(한국시간 27일 새벽 3시부터 28일 오후까지)로 내려졌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눈폭풍은 우리가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규모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언론들은 ‘몬스터 눈폭풍’이라며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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