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석탄세 부과로 연 1조4000억원의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만 정부는 연말까지 인상을 유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정책 목표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요금 인상을 유보하겠다는 것을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볼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을 유도해 수요를 관리하는 것이 에너지 세제개편 정책의 목적임을 고려하면 석탄 세금 때문에 늘어난 비용은 요금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기저발전 비중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금인상 없이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한전, 연내 전기요금 조정 없어도 실적영향 제한적-삼성
☞안철수 관련주 테마_시장에서 경계감 커져
☞한전 노사 사내복지 공무원 수준 조정키로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