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는 김연아가 무결점의 연기를 펼쳤음에도 러시아 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에게 뒤져 은메달에 그친 데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릴 왜 초대한 거냐”며 러시아 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144.19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4.92점으로 1위였으나 점프 실수를 저지르고도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얻은 소트니코바에 선뜻 이해하기 힘든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에 그친 반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24.59점(쇼트 74.6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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