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예상대로 부진한 2Q 실적-IBK

  • 등록 2012-07-17 오전 8:25:51

    수정 2012-07-17 오전 8:25:5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대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1분기 염가매수차익 1조원에 대한 상대적 부진, SK C&C 등 투자주식 감액손실, 하나금융 및 외환은행 건전성 재조정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 16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일회성 비용을 걷어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1분기 4040억원, 2분기 3832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장기 과제는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와 시너지 추진”이라면서 “추가 지분 인수와 시너지 추진은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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