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녹십자(006280) 계열 녹십자엠에스가 예비심사를 신청, 본격적인 증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엠에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엠에스가 대략 2개월간의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 이르면 7월초 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에 이어 녹십자그룹의 3번째 상장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회사는 대우증권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된 진단시약 전문업체다. 녹십자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50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예비심사 통과후 상장 공모는 현재 20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5170~5810원(액면가 500원), 공모금액은 103억~11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