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이 48개 IFRS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자동차업종은 자본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6%, 1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갭에서는 30% 초과 대주주인 경우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했으나 IFRS에서는 50% 초과로 규정해 우량자회사들이 대거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현대차(005380)의 경우 과거 회계방식에서는 3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아차(000270)를 연결대상에 포함했으나 IFRS에서는 연결에서 제외하고 지분법으로 경영실적을 반영한다.
과거에는 마일리지 원가를 보상비와 충당부채로 계상한 반면 IFRS에서는 마일리지 공정가치를 수익에서 차감해 부채인 이연매출로 처리하면서 자본과 수익이 크게 줄었다.
아울러 개별기준으로 제약업종은 자본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6%, 21.1% 증가했고 해운업종도 각각 9.7%, 56.3%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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