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2Q 기대이하..목표가↓-미래에셋

  • 등록 2010-07-01 오전 8:28:04

    수정 2010-07-01 오전 8:28:0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일 CJ인터넷(037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542 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업체들의 매출 성장성이 30%대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매우 부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서든어택과 프리우스온라인 등 주력 게임들이 월드컵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신규 게임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8% 감소한 33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률(PER) 이 각각 9.9배, 6.3배 수준에 불과하며, 100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 보유 등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는 과도하게 하
락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과도한 영업외 비용은 올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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