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 모멘텀 지속..목표가↑-미래

  • 등록 2010-06-24 오전 8:31:02

    수정 2010-06-24 오전 8:31:02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광학 소재 등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LG화학이 2분기에 72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에틸렌계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ABS, PVC, 합성고무 마진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IT제품 수요가 지속되며 편광필름, 이차전지 등의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다양한 IT 기기 확대로 소형 2차전지 수요가 늘고, 대형 2차전지 시장 역시 확대 국면에 돌입했다"며 "LCD용 유리기판과 OLED 재료 등 디스플레이 부문의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역사상 고점인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전자정보소재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이를 정당화 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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