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전망 괜찮지만 펀딩우려 여전`-모간스탠리

  • 등록 2009-10-26 오전 8:57:34

    수정 2009-10-26 오전 8:57:5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내년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설비투자 확대 필요성으로 주식 발행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유지`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26일자 보고서에서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2090억원은 우리 추정치나 시장컨센서스보다 낮았다"며 "재고 재평가로 1400억원 가까이 이익이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이익의 질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산업 리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낸드 기술이 뒤쳐지고 있어 낸드사업이 부진하고 확대되고 있는 낸드사업이 작아 마진 회복은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은 예상보다 더 강할 것으로 보여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D램과 낸드산업에서 펀더멘탈 회복의 분명한 시그널은 확고하다"며 "하이닉스는 자본상 제약으로 인해 낸드 설비투자 등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업계 리더를 따라잡을 수 있고 아직 핵심사업의 보완 역할을 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나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도 했다.

모간스탠리는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며 "주가는 PB대비 2배로 좀 앞서가긴 했다"고 지적했다. 또 설비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잠재적인 주식 발행을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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