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팔방미인 주식에 올라타자"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한가지 장점에 기반한 종목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장점을 함께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면에서는 펀더멘털만을 가지고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최근 기관투자가 순매수 상위 종목군처럼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종목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수급적인 대응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기관 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익안정성과 실적개선, 정책 수혜, 가격 매력 등 긍정적인 요인을 복합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감안해 SK에너지(0967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제일기획(030000), 한미약품(008930)을 새롭게 추천하고, 포스코, 삼성물산, 동아제약, 아시아나항공을 실전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권 연구원은 "SK에너지는 정제마진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삼성
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한 매출신장세가 기대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한미약품은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과 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이 돋보이며 제일기획은 삼성전자라는 안정적인 전속시장(Captive Market)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규제완화 등에 따른 정책적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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