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9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는 각각 핵심사업에서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재평가를 받아왔지만 여전히 타 시장의 일류기업들과의 의미있는 갭이 있다"며 "거시경제 악화 속에서 LG전자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희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선진국 시장에 핵심사업의 60%를 의존할 정도로 엑스포저가 높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이 선진국 시장인 만큼 LG전자의 핵심사업은 내년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LG전자의 전년대비 휴대폰 판매 증가세는 내년 1분기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의미있는 마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은 "LG전자의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1조3370억원, 2010년 영업이익은 1조698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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