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수요 회복은 늦어져도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환율 급등으로 더 지연되는 분위기"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요와 화물수요는 올해 대비 각각 1.5%와 13.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햇다.
하지만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내년 유류비는 올해보다 9497억원 줄어들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은 4748억원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와 내년 말 달러-원 환율을 각각 1450원과 115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순외화환산손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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